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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패션양재 강사 선정 문제
등록위치	동안평생학습센터			분류
작성자	원OO	등록일시	2015-11-23 오후 11:23	조회	9006
내용	안양시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께 우선 감사드립니다. 늦가을 떨어지는 낙엽을 보며 즐겁게 평생학습관에서 옷을 만들며 행복을 느끼는 요즘 강사채택문제로 뒤숭숭한 이야기들이 주변을 돕니다. 저는 패션양재 수강생 원00입니다. 동안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중 패션양재 강좌는 최고의 인기를 자랑할 정도로 대기인원도 넘치는 경쟁이 활발한 강좌로 알고 있어 더욱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 네 아이를 힘들게 키우며 다양한 패션학원과 여러 곳의 패션양재를 배웠지만 이곳 동안평생학습관(동안여성회관)처럼 수준높은 패턴이며 봉제며 완성도 있는 의상을 가르치는 곳은 없었습니다. 이곳에서 가족의 옷을 만들며 저의 꿈들이 하나 하나 완성되어 가는 행복에 시간가는 줄 몰랐던 것 같습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현 패션양재 강사님을 본다면 우선 옷을 만드는 과정을 세세하게 하나하나 이해하기 쉽게 가르쳐주어서 좋았습니다. 옷을 처음 배우는 사람이나 자켓이나 코트를 수준급으로 만드는 사람에게도 개개인별 수준별 수업이어서 좋았습니다. 작년에 처음으로 패션쑈에 밤늦게까지 열정적으로 강사님이 지도해주신 옷을 무대에 올렸을땐 가슴속 끓어오르는 뭔가의 느낌도 너무나 좋았습니다. 그러나 더더욱 좋았던 건 같은 학부모여서, 아이를 키우는 누군가의 엄마, 동네의 친근한 아줌마, 며느리여서인지 말하지 않아도 수강생들의 힘든 부분을 공감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결혼 안한 아가씨에겐 친언니처럼, 갓 결혼한 새댁이나 사춘기 아이를 둔 엄마들에겐 인생의 선배로써, 인생의 질풍노도 갱년기 언니들과 동급으로, 칠순이 넘은 왕언니들에겐 가족처럼 대해준 강사여서 수강생으로 보기엔 그 모습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혹시 저의 글로 인해 누군가에겐 폐가 될까 고심 고심하다 인간적으로나 수준적으로나 놓치고 싶지 않은 강사님을, 또한 저희 안타까운 수강생의 마음이 동안평생학습관 관계자님께 전달되고자 하는 마음에 올립니다. 강사의 자질은 이력서와 형식적인 서류도 또한 중요하지만 보이지 않은 수강생과의 공감 이 더더욱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번 강사 선정에 투명함과 공정성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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